J Korean Diabetes > Volume 26(1); 2025 > Article
당뇨병환자의 정신건강리터러시

Abstract

Mental health literacy is important for early detection and treatment of mental disorders. Diabetic patients are at increased risk of developing mental illnesses such as depression, anxiety, and eating disorders, which can impact blood sugar control and quality of life. Despite this, mental health service use among diabetic patients remains low. This paper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a tailored approach to enhancing mental health literacy in this population, focusing on three key areas: recognizing early signs of mental illness, promoting help-seeking behavior, and preventing suicide.

서론

정신건강리터러시 혹은 정신건강정보이해능력이란 정신질환에 대한 인지, 관리, 예방에 도움을 주는 지식이나 믿음[1]으로, 높은 수준의 정신건강리터러시는 정신질환의 조기발견 및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 신체질환과 마찬가지로 정신질환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충분히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낙인으로 인하여 정신건강서비스 이용을 주저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으로 2021년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들의 12.1%만이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3].
당뇨병과 정신질환이 높은 비율로 함께 나타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주요우울장애, 양극성장애, 조현병 등 중증 정신질환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기도 하고, 이전에 정신질환을 경험하지 않았던 당뇨병환자들이 당뇨병 진단 이후 정신질환을 경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울과 불안, 섭식장애는 당뇨병환자가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정신질환으로, 외국의 체계적문헌연구들에 따르면 1형당뇨병 환자의 6~43%, 2형당뇨병 환자의 6~33%가 우울증을 경험하며[4] 전체 당뇨병환자의 14~40%가 범불안장애 및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불안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다[5]. 섭식장애의 경우 특히 인슐린의존성 당뇨병환자에게서 두드러지는데, 이들의 섭식장애 유병률은 약 24%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6].
당뇨병환자의 정신건강은 혈당조절 및 자기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7] 장기적으로 당뇨병합병증 발생 위험, 삶의 질, 건강수명 등에도 영향을 주기에 당뇨병 치료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8-10]. 그러나 당뇨병환자들은 고혈압과 같은 다른 동반질환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관리하려고 하지만 정신과적 질환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당뇨병환자의 정신건강리터러시 수준에 관한 연구는 아직 제한적이나 소수의 연구에서 낮거나 보통 수준의 정신건강리터러시를 보여주며[11,12], 미국 캘리포니아 거주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Shin 등[13]의 연구에서는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한 당뇨병환자의 14.3%만이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는 당뇨병환자를 만나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당뇨병환자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더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스크리닝을 실시하여 그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의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2021년 발간한 Diabetes and Emotion-al Health를 통해서 당뇨병환자가 흔히 경험하는 당뇨병 디 스트레스, 인슐린 공포, 우울, 불안, 섭식장애의 징후를 설명하고, 이러한 징후를 보이는 환자들과 어떻게 대화하고 정신건강전문가에게 어떻게 의뢰하면 되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안내하고 있다[14]. 요즘에는 당뇨병환자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상담치료가 별도로 개발되기도 해[15], 당뇨병환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당뇨병환자 본인 및 당뇨병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정신건강리터러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본 원고는 당뇨병환자 및 당뇨병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당뇨병환자들의 정신건강리터러시증진의 필요성을 알리고, 나아가 당뇨병환자들의 정신건강리터러시 증진을 위한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이때 본 원고는 당뇨병환자가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정신질환 중 가장대표적인 정신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 우울증을 중심으로, 정신건강리터러시의 필요성과 증진 전략을 살펴볼 것이다.

우리나라 당뇨병환자의 정신건강 현황 및 특성

1. 우울 증상 유병률

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정신건강 현황 연구나 조사자료가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당뇨병환자의 불안장애나 섭식장애 유병률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우울 증상 유병률만 추정이 가능하다. 원고 작성 시점 가장 최근 자료인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중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 등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7.9%이다. 이를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비당뇨병환자는 7.6%가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반면, 당뇨병환자는 10.4%가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인슐린주사 치료를 받는 당뇨병환자는 15.4%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했는데, 이는 비당뇨병환자의 2배에 가까운 수치이다[16].
지역사회 표본이 아닌 임상환자군(clinical sample)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당뇨병환자들의 우울증 유병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 Park 등[17]에 따르면, 한 대학병원 외래 당뇨병환자의 약 35.4%가 경미한 수준의 우울을, 6.8%가 심각한 수준의 우울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사한 다른 연구에서도 외래 당뇨병환자의 20.4%가 주요우울장애를 동반한 것으로 보고된다[18].

2. 자살 위험

당뇨병환자의 우울은 비당뇨병환자에 비해 자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특히 더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앞서 언급했던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자살 생각을 경험한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은 5.7%였는데 당뇨병환자의 경우 9.0%였다. 무엇보다 똑같이 중등도 이상의 우울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 10점 이상)만 선별하여 분석한 경우에도 비당뇨병환자는 58.5% (95% 신뢰구간 57.3, 59.7)가 자살 생각을 보고한 반면, 당뇨병환자는 65.0% (95% 신뢰구간 62.5, 67.4)가 자살 생각을 보고하였다[16]. 즉, 똑같이 중등도 이상의 우울을 경험하더라도 당뇨병환자의 자살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더 높은 것이다.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한 Lee와 Shin [19]의 연구에서도 일반인구 집단에 비해 1형당뇨병 환자의 자살 위험은 2.43배, 2형당뇨병 환자의 자살 위험은 1.43배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3.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

이렇듯 당뇨병환자의 우울 수준 및 그 위험이 더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당뇨병환자의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은 낮은 수준이다. 반복하여 언급되고 있는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우울감을 경험한 당뇨병환자들 중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8.4%로 나타났다[16].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정신건강서비스를 의료기관, 전문상담기관, 보건소 등 다양한 기관을 포괄하여 정의하였기에 앞서 언급했던 2021년 국립정신건강센터 조사의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보다는 높게 나타났지만, 이는 아직 캐나다 46.5%, 미국 43.1%에 비해 낮은 수치이다[3].

당뇨병환자의 정신건강리터러시 증진 전략

1. 정신건강리터러시 증진 프로그램의 이해

정신건강 관련 어려움을 경험하는 당뇨병환자의 정신건강서비스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당뇨병환자 본인 및 당뇨병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정신건강리터러시 증진이 필요하다. 정신건강리터러시는 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② 정신질환 원인에 대한 지식과 신념, ③ 치료법에 대한 지식과 신념, ④ 전문적 도움에 대한 지식과 신념, ⑤ 정신과 치료에 대한 낙인, ⑥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얻는 방법의 여섯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개념인데[20,21],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정신건강리터러시의 여섯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개발돼 제공되고 있다.
2001년 호주에서 처음 시작되어 이후 영국, 미국 등으로 확산된 정신건강응급처치(mental health first aid)는 대표적인 정신건강리터러시 증진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우울뿐만 아니라 불안, 정신증, 물질 관련 장애, 자해 및 자살행동에 이르는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하여 초기 징후, 이용할 수 있는 정신건강서비스의 종류 및 이용방법, 정신질환 및 치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및 낙인 극복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나아가 주변에 정신질환 징후를 보이는 사람과 어떻게 대화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역할 연습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22].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음건강사용법이라는 프로그램이 교육부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에 의해 개발된 바 있다. 마음건강사용법도 정신건강응급처치와 마찬가지로 정신건강리터러시의 기본 핵심요소를 다루고, 청소년기에 경험할 수 있는 우울장애와 불안장애를 중심으로 정신건강리터러시 능력을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23].
당뇨병환자의 정신건강리터러시 증진 전략은 위와 같은 프로그램의 공통적인 내용과 함께 당뇨병환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특수한 상황을 반영하여 설계할 필요가 있다. 당뇨병환자들의 정신건강리터러시 증진 프로그램이 특별히 고려해야 할 사항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2. 초기 징후

우선, 당뇨병으로 인한 증상과 여러 정신질환의 증상 사이에 다소 유사한 점이 있어 환자가 경험하고 있는 증상이 당뇨병 때문인지 정신질환 때문인지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우울장애의 경우 더 그러한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울 증상 중 식욕 부진 또는 과식, 불면 또는 수면 과다, 활력 저하 및 피로감은 당뇨병환자들도 흔히 경험하는 증상으로, 이를 구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14].
당뇨병 디스트레스(diabetes distress)와 우울을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다. 당뇨병 디스트레스란 당뇨병환자가 당뇨병 진단 및 당뇨병자기관리, 합병증에 대한 걱정과 관련하여 경험하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의미하는데[24], 당뇨병 디스트레스와 우울은 관련성이 높지만 모든 당뇨병환자가 당뇨병 디스트레스와 우울을 동시에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Skinner 등[25]에 따르면 당뇨병 디스트레스와 우울을 모두 경험하는 당뇨병환자는 전체의 5~15%에 불과했으며, 20~30%의 환자는 당뇨병 디스트레스만 경험하고, 5~10%의 환자는 우울 증상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당뇨병 디스트레스와 우울은 비슷하지만 분명히 구분되는 지점이 있기에 접근법이 달라야 하며, 당뇨병환자를 위한 정신건강리터러시 증진 프로그램에 이러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당뇨병 디스트레스는 당뇨병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형성되기에 당뇨병 치료 현장에서 주치의가, 우울은 삶의 전반에 대해 형성되기에 정신건강 현장에서 정신건강전문가가 개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분명히 전달될 필요가 있다[14].

3. 도움요청

당뇨병환자들의 도움요청(help-seeking), 즉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해 바르게 알고 적절히 이용하는 방법과 관련해서도 꼭 다루어 주어야 할 내용이 있다. 비당뇨병환자 대상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의 상담치료,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이 유용할 수 있음을 안내하되 그 구체적인 적용 과정에서 당뇨병환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고유한 사항을 반영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 당뇨병 치료약을 조절하거나 변경해야 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상의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주치의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당뇨병환자는 기존 혈당강하제에 더해 추가로 약을 복용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가질 수 있기에 약물치료를 고려하기 전 이에 대해 미리 충분히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14]. 인지행동치료 등 상담치료에 대해 안내할 때도 당뇨병환자가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사례를 제공하여 상담치료에 대한 충분한 사전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담서비스 이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인지행동치료의 자동적 사고, 인지왜곡을 설명할 때 일반적인 예시가 아니라 당뇨병환자가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예시로 구성한다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4. 자살 예방

마지막으로 당뇨병환자의 자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당뇨병환자의 우울은 비당뇨병환자에 비해 자살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환자의 자살 시도는 인슐린이나 건강관리 소홀 등과 같이 간접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26], 환자 본인뿐 아니라 주위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우울감을 보이는 당뇨병환자가 있다면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고립과 같은 자살 위험 요인을 중복 경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 또한, 자살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직접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묻고, 위험이 높다고 생각될 때 연락할 수 있는 자원에 대한 안내도 필요하다.

결론

본 원고는 당뇨병환자 및 당뇨병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들에게 정신건강리터러시 개념을 소개하고, 당뇨병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정신건강리터러시 증진의 필요성 및 증진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다. 당뇨병환자의 정신건강리터러시 증진을 위해서는 정신질환의 초기 징후, 이용할 수 있는 정신건강서비스와 구체적인 이용방법, 정신질환 및 치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및 낙인 극복 등 정신건강리터러시의 기본 핵심요소를 다루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더해 당뇨병환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특수한 상황을 반영해야 하는데, 특히 초기 징후, 도움요청, 자살 예방과 관련하여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 정신건강리터러시 교육은 본인이나 가족이 이미 상당한 수준의 정신건강 어려움을 경험하기 전에 미리 제공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따라서 당뇨병환자의 정신건강리터러시 증진을 위한 노력도 고위험 집단 중심이 아니라 모든 당뇨병환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정신건강리터러시는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이웃, 직장동료 등이 함께할 때 더욱 효과적이기에 향후 지역사회 기반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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